반려동물 1,000만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집에는 아직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커 가는 과정 중에 동물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에 반려견을 키워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 중에 필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좋다 하지만 마냥 귀엽다고 키우기에는 너무도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은점도 있지만 반려견의 관리가 오롯이 엄마인 저에게만 돌아올 것 같은 생각이 앞서고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책임과 설명하기 복잡한 마음이 들어서 아이의 마음을 들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애견카페를 가서 시간을 보내며 강아지를 안아보고 쓰다듬어 주고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언젠가는 본인 스스로 반려견의 소변통정도 치우고 청소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엄마의 수고스러움을 덜어 줄 수 있을것이며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 책임과 노력이 따른다는 생각이 드는 나이가 되면 한번쯤 고려해 봐야 겠어요.
그래서 찾아간 합정동 애견카페 바우하우스는 2호선 합정역의 3번과 4번 출구 사이에 있는 건물 1층에 위치에 있어요.
특별한 입장권은 따로 없고 1인당 음료를 사는것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음료의 가격은 7천원에서 8천원 사이이며 애견카페 입장후 나가는 시간은 제한이 없는것 같아요. 어린이의 입장은 꼭 어른이 동반해야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특히 홍대근처라서 그런지 외국사람도 많았어요.
카페입구로 들어오면 앞쪽은 소형견이 있고 울타리 뒤쪽에는 대형견들이 있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소형견쪽 아이들은 약간은 졸린듯하고 좀 피곤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의자에 앉아 있으면 무릅위에 올라오거나 잠을자는 친숙함을 보여주네요.
엄청 졸린 포메~~요로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표정이 모두 다른 귀염둥이 삼인방~~
대형견쪽은 간식을 구입해서 직접 줄수 있는데 지금 간식에 꽂혀 떠날줄 모르고 주저 앉아 있는 리트리버~~
버프~코카스파니엘~오래전에 한번 키운적이 있는데 엄청 장난꾸러기 였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휴식을 취하는 강아지~~꿀잠은 애견에게도 꼭 필요한가 봅니다.
카페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조금은 그곳의 아이들이 지치고 피곤해 보였지만 사람들이 있든지 말던지 아랑곳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이런 분위기에 꾀나 익숙한것 처럼 보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안되보이기도 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트 필라이트 (FiLite) 맥주와 와사비칩의 조화로움 (0) | 2019.02.11 |
---|---|
겨울즐기기 시청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고고씽 (0) | 2019.01.24 |
생수는 언제부터 판매 되었을까? (0) | 2018.04.19 |
오늘의커피와 함께하는 합정역 알라딘 중고서점 (0) | 2018.03.31 |
정말 차갑게 먹는 맥주가 더 맛있을까? (0) | 201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