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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겨울즐기기 시청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고고씽

by 로열밀크티 2019. 1. 24.

매년 겨울이 오면 시청앞에 설치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아이들과 스케이트 타러 갔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스케이트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계획없이 갑자기 잡은 일정이라  현장 입장표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모바일로 당일 예매를 하려고 했더니 예매가 안되네요. 



지하철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스케이트장  멀리서 보면 실내돔(?)인가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비쥬얼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하지만 들어가면 외형만 그렇게 보이고 안쪽은 뻥뚫려 있어요. 

표가 매진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무조건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와보니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지난해 첫회차 아침 일찍와도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그만큼의 어른들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인산인해로 가득찼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평일저녁이라서 그런가 낮 보다는 많이 한산한 느낌이에요.

도착후 바로 7회차 (19: 00 ~ 20:00) 현장 예매를 마치고 남은시간은  까페에서 따듯한 코코아와 딸기 와플도 먹었답니다.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려면 에너지를 충전 해야겠죠~~



 더군다나 낮이 아닌 야간 스케이트를 초등학생 아이와 타보는것도 처음이라서... 

겨울밤이라 애가 추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넘어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버티고 타다 보면 땀이 절로 납니다.



입장권과 함께 주는 스케이트화를 빌릴수 있는 티켓도 함께 주는데 자신의 발싸이즈에 맞는 신발을 대여하고  그옆 스케이트를 갈아 신을수 있는 장소에는 보관함이 있어서 간단한 물건과 신발을 보관할수 있습니다.

보관함은 500원 동전이 필요하니 꼭 가져 가시는게 좋고 동전이 없다면 동전교환기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온리 천원만 넣으라고 되어 있구요~~


미세먼지가 조금 걱정되는 밤이지만  밝은 조명아래 시청 주변의 빌딩숲의 야경도 감상하며  야간 스케이트도 좀 색다르고 재미집니다. 



왕초보라서 무엇보다도 한산한 스케이트장을 편하게 맘것 누빌수 있어서 좋습니다.

역시 저녁시간대는 아이들보다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같아 보입니다.

스케이트장은 어린이전용 작은 스케이트장과 큰스케이트장이 두개 있고 그 옆에 

컬링하는곳도 있더라구요. 귀여운 아이들이 컬링에 푹 빠져 있더라구요.



매년 물가는 올라도 서울 시청 스케이트장 입장권은 오르지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도심속에서 즐길수 있는 이것이 천원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되네요. 

2월10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소박한 겨울레포츠를  도심에서 즐겨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다음에는 컬링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이겨울이 가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