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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 (Pet loss syndrome) 이해와 극복

로열밀크티 2018. 3. 24. 08:00

요즘은 주위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동물이 아닌 자식처럼 친구처럼 여기며 사람과 같은 인격체로 동일시 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의 죽음을 맞이 할 때는 굉징한 슬픔과 아픔을 보이는 분들을 주변에서 간혹 보게 됩니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은 뒤 경험하게 되는 상실감과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말하며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반려동물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의 죽음의 원인 중 질병 사고에 대한 분노 그리고 슬픔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 등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사람에게 귀여움을 받고 즐거움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애완동물이 라고 명칭 했는데 요즘은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 이라고 말합니다. 


사람과 함께 살아 가는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인 면을 존중하여 애완동물이 장남감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의 반려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이라고 부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 로 크게 늘었는데 평균적으로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등과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요즘과 같은 핵가족화, 산업화, 고령화된 현대사회에서 각박하고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사람간의 유대 관계가 적어지고 사람보다 반려동물의 유대 관계에서 더 심리적으로 안정과 행복을 얻는 사람이 많아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깊어질수록 존재의 상실로 인한 충격과 슬픔은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반려동물의 상실에 대한 정신적 슬픔과 충격이 일정기간 계속적으로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 펫로스증후군 (Pet loss syndrome)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하게 되면 식욕부진 불면증, 과식, 거식, 우을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극단적인 상황으로는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만든다. 반련동물의 죽음은 사랑하는 가족의 잃은 슬픔과도 버금가는 큰 충격과 고통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겠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상실한 슬픔은 느끼는 것은 인간이라면 너무나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려동물을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도 미리 염두해 두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와 고양이의 기대 수명은 평균 15~17년 이지만 사고와 질병으로 더 빨리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미리 이별의 대처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슬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함한 주위 분들과 경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슬픔과 아픔을 치유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애도 기간을 가지며 반려동물이 사용하던 물건을 천천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은 뒤 성급하게 입양하는 것은 어린 자녀가 있을 때는 좀 시기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자칫 아이가 생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펫로스 증후군을 보이는 분들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위로와 존중과 이해가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