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석계역 핫플 그레도 제빵사 개성있는 베이커리 까페

로열밀크티 2019. 9. 25. 23:50

석계역 핫플 “그레도 제빵사” 이름이 좀 진지하죠.

얼마전에 우연히 지나다 알게 된 곳인데 석관동 6호선 돌곳이역에서 석계역 가는길에  있는 “그레도 제빵사” 라는 베이커리 카페에요. 

처음에 우연히 발견하고 들렀다가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기도 해요.  공장에서 뽑아낸 듯한 정형화된 빵이 아닌 눈을 사로 잡는 맛도 좋은 개성 있는 빵인것 같아요.  

그레도 제빵사 위치는 솔직히 좀 생뚱맞은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매장안에 들어가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빵과 커피를 시켜 드시고 있었어요.  

개성 있는 좋은 곳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넵킨에 찍혀있는 그레도 제빵사의 스토리를 보니 젊고 실력 있는 베이커들이 좋은 재료와 프리미엄 오븐(?)으로 매일 아침마다 빵을 만들고 조금씩 모양은 다르지만 건강을 생각한 천연발효종을 이용하여 소화를 돕고 좀 더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곳이라고 쓰여 있어요.

알고 먹으면 왠지 건강해 질것 같은 빵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입구 유리문을 들어서면 바로 바리스타분들이 커피를 뽑아주고 주문받고 셋팅해주는 준비대가 보입니다.

완전 오픈된곳이라서 위생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배치입니다. 직원분들은 살짝 힘들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입구들어서서  왼쪽은 정말 먹음직 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있고~~

너무 많아서 어떤것을 고를지 한참을 고민하게 해요.

꽤나 인기가 많은지 비어있는 소금 에그타르트 겉은 바싹하고 안은 촉촉하고 살짝 단짜한맛 일반적인 에그타르트보다 좀 커요. 한마디로 큼직한 소금에그타르트~~

매장 오른쪽 안에는 나무로 뚝딱뚝딱 무심하게 만든것 같은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들~~

교회나 성당에서나 볼수 있는 긴일체형의자도 있더라구요. 

쿠션이 없는 나무 의자라서 불편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레도 제빵사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천정이 노출되어 있어서 다양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것 같기도 하고...

가장 구석진 자리에 뜨거운 분들을 위한 강냉방실~~이젠 날씨가 선선해져서 인기가 없는 자리가 됐네요.

큰 조명들이 눈에 띄어서 찍어 봤어요.


프랑스정통 고급파이라는 빨미까레와 명란바게트, 소금에그타르트 그리고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어요.

모든빵을 다 먹어 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소금에그타르트를 추천하고 싶네요. 

같이 시킨 명란마요바게트는 맛이 궁금해서 시켰봤는데  알고 있던 바게트맛이 아니라서 낯설었는데 이것도 첫맛은 비린듯한데 두번째 먹을때는 짭짜롬하고 고소한 맛이 들더라구요.

명란 바게트는 반전있는 조금 중독성이 있는 맛이랄까..그건 머 개인적인 견해니...

솔직히 빵을 먹느라고 커피맛은 어떤지 생각이 안나네요.  

2층에 빵을 굽는 키친이 있다고 하는데 오픈하지 않아서 올라가지 못해서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레도 제빵사는 여러면에서 요즘 보기드문 베이커리 까페인듯합니다.

조만간 맛있는 빵이 생각나서 다시 오게 될듯하네요.